야간 자재 곰방 양중 문의는 No.1 자재운반에게

안녕하세요 이번 건은 청량리 소재 상가 건물 3층으로 자재 운반 건입니다.

청량리 경동시장 내부 상가 3층 현장이였으며, 한동안 드라마 제작 세트장으로써 활용 되던 곳이 여러가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뀜 한다고 해요. 같은 층 옆동에는 스타벅스가 새로 입주하기로 하여 인테리어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고, 4층에는 방탈출 까페가 생긴다고 합니다. 전통시장 내부에 이처럼 스타벅스도 들어서고 각종 문화공간이 들어서는 것은 참 이례적이고 바람직한 지역 발전이란 생각을 해보았어요.

이번에 나른 자재는 12T OSB 합판 20매, 목자재 투바이 다루끼 12단씩 총 24단,  방수석고 20매, 9T MD합판 30매였습니다.
작업인원 1인 소요시간 자재 지게차 없이 손까데기까지 포함하여서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계단 입구에 자재 받을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가 스타벅스 현장의 자재양중 일정과 겹쳐서 시장입구(계단으로부터 20M 가량 떨어진) 에다 물건을 내리고 자재운반 작업 시작하느라 양에 비해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야간 작업에 양중작업 밖에 없음에도 업체 대표님께서 작업이 끝날때까지 마냥 기다리셨는데, 일하는 모습에 만족하시고 신뢰감도 많이 형성하게 되어서 근래에는 작업 지시만 간단히 하시고 퇴근을 하시며 아주 만족을 하시곤 합니다.

나머지 자재들은 다 흔한 목공 건축자재입니다만, OSB 합판은 자재 운반만을 업으로 삼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제게도 흔히 볼수 없는 생소한 자재 중 하나에 속해요.

일반 합판과 OSB 합판은 모두 동일하게 나무에서 나온 재료를 접착제와 섞어서 압착하여 제조 되어집니다.

하지만 차이점으로는 일반 합판 같은 경우 나무를 커다란 연필깍이 같은 기계를 통해 얻어낸 나무시트(베니어)를 교차하여 쌓아 접착해서 제조되는 반면에, OSB 합판은 얇고 길쭉하게 조각낸 나무(스트렌드)를 압착하여 제조 되어진다고 합니다.

OSB 합판의 장점
-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기가 더 쉽고, 제조 후 단면 치수 변화가 적습니다. = 제조상의 비용절감 및 자재 불량률 감소
- 합판보다 더 다양한 규격화된 제품 제조에 유리
- 일반 합판과는 달리 표면의 강도 두께 등이 균일
- 일반 합판에 비해 작은 나무로도 제조 가능
- 못을 뽑거나 나사가 박혔을 때 버티는 전단강도 일반합판에 비해 우수
- 제조가 용이하기에 가격이 훨씬 저렴
- 작은 나무 및 나무의 일부 조각으로도 재료로 활용될수 있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좋은 영향

OSB 합판의 단점
- 수십 개의 층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 합판 대비 습기에 약함 (그러나 일반합판도 습기에 강한 소재는 X)
- 테두리 및 모서리가 약해서 시공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 자재 운반 전문으로써 느끼는 단점은 같은 두께 대비 일반합판에 비해 무게가 확실히 더 무거운 경향이 있습니다. (접착 부위가 훨씬 많기에 접착제의 무게가 더 나간다 여겨져요)

이상으로 경동시장 상가 OSB합판 및 각종 목공자재 곰방 양중의 후기 및 OSB 합판에 대한 조사내용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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